최근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작사는 넷플릭스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보너스를 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K-컬처에 대한 폭발적 반응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입니다. 실제로 K-팝, K-뷰티, K-드라마, K-웹툰, K-푸드 등 모든 분야 앞에 ‘K’가 붙으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열풍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에서의 반응은 더욱 뜨겁습니다.

그 중심에는 뉴욕 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 New York, KCCNY)이 있습니다. 새롭게 지은 복합 공간에서 한국 문화 거점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브랜드의 뉴욕 내 팝업 성지로 떠오르는 노리타(NoLita) 지역도 인상적입니다. 세련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특징이며 SoHo보다 저렴한 임대료 영향으로 팝업을 열고자 하는 한국 브랜드가 주로 선택하는 지역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듯, 공간과 브랜드가 만나 시너지를 내는 순간들이 뉴욕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내 K-컬처의 핵심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뉴욕의 공간들을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