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서 상업공간을 기획할 때 ‘역세권, 메인 동선, 코너 자리 1층 상가’ 등의 상권분석 정답지 같은 단어로만 접근한다면, 이는 상황에 따라서는 매우 위험한 오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상권을 분석하는 과정에서는 부동산 공급자 관점의 사고가 아니라 마케팅 관점에서의 통합적 사고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상권분석은 단순한 판매전략이 아니라 소비자 행동과 상업공간 활용 방식에 대한 총체적인 해석입니다. 그렇기에 상업 분석의 핵심은 위치선정이 아닌 마케팅 관점과 전략, 그중에서도 4P 전략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합니다. 

4P 전략의 측면에서 상권은 어떤 기준으로 살펴보아야 할까요? 일시적 유행을 좇는 활동에서 벗어나려면 도시공간 구조와 상권의 작동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에 맞춰 4P 전략의 응용과 진화까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상권의 본질을 이해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출발점을 함께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