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장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졌습니다. 데이트 코스에 부동산 임장이 포함되기도 하고, 임장을 함께 다니는 크루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죠.

이런 변화는 부동산에 대한 접근과 인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부동산을 선택할 때 누군가의 좋다는 의견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지를 따져보려는 성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맞는 부동산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으려 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는 변화하는데 부동산 기획자 혹은 전문가들은 과거의 부동산 시장 공식을 그대로 따라도 될까요? 소비자가 원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장크루’로 대표되는 부동산 소비자들의 변화, 이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