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상업공간 개발은 단순한 입지 선정과 수익률 분석을 넘어, 지역 고유의 인구구성과 소비행태에 기반한 공간 기획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 대한 이해 없이 동일한 브랜드 전략을 지역 간 기계적으로 이식하면 공간의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수요를 세분화해 상업입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뿐 아니라 생활인구에 포함할 수 있는 관광인구, 직장인구 등 다양한 유형의 인구 흐름을 바탕으로 상업시설을 어떻게 구현해 나가야 할까요? 공간과 소비자 간 관계 설정을 통해 상업시설을 기획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