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을 남기면 상속에 대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상속자의 건강 상황에 따라 다양한 법적, 상황적 문제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대부호의 자산만 관리하며 고객의 '돈'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전설적인 프라이빗 뱅커의 이야기를 다룬 일본 드라마 <프라이빗 뱅커> 8화에는 치매 증상을 보이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드라마에서는 치매 증상이 연기였지만, 현실에서는 치매나 섬망증상이 있는 경우 유언장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리치라운지에서 이번에 다루는 사례도 자수성가하여 유명 기업을 일군 A회장님이 섬망증세를 겪으며 유언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상속자가 치매, 섬망증상이 있는 경우 유언을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