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탐험하다 보면 ‘여기 이게 있었나?’ ‘언제 새로 생겼지?’라는 궁금증이 생기는 리테일 공간들을 발견하곤 합니다. 브루클린 그린포인트는 이렇게 예상치 못한 매력을 만날 확률이 높은 동네입니다. 한때 리틀 폴란드라고 불리며 폴란드 이민자 동네였던 곳이지만 최근에는 일본 스타일의 리테일과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며 리틀 도쿄라는 별칭을 새로 얻었습니다. 젊은 일본 이민자와 창의적 기업가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일본 문화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지역인 것이죠.

그린포인트 지역의 일본 스타일을 상징하는 중심지는 복합문화공간인 50 Norman입니다. 과거 BMW의 A/D/O 디자인 스튜디오로 사용되던 창고형 공간은 어떻게 그린포인트의 리틀 도쿄라는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대표 공간으로 변화했을까요? 50 Norman에 입주한 리테일 브랜드들은 어떤 운영 전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브루클린 그린포인트 지역에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일본의 리테일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