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오래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대와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끊임없이 변형해 나가는 능력입니다. 얼음 판매소로 시작해 세계 최초 편의점이 된 세븐일레븐, 연체료 없는 DVD 대여 서비스에서 글로벌 스튜디오로 거듭난 넷플릭스 등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죠. 

부동산 개발에서도 이 같은 본질과 변형 능력은 중요합니다. 전통적인 부동산 개발에서 주요 요소인 입지를 넘어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특성과 소비 행태에 대한 분석과 이해가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부동산 개발은 결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터전을 만드는 것임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관점을 강화하고 부동산 개발의 방향을 넓히기 위해 부동산 디벨로퍼에게 어떤 자세가 요구되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