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곳곳에서 유휴공간에 대한 개발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건물을 고치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사람의 경험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고유의 브랜드를 구축하며, 큐레이션 된 콘텐츠를 만들어 가치를 높이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죠. 이는 도시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달라진 영향도 있습니다. 

세계의 주요 도시들은 유휴공간을 어떤 컨셉과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을까요? 지역의 공공 이익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지역민이 개발의 주요 참여자로 활동하며 유휴공간이 커뮤니티 허브로 거듭난 글로벌 사례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