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은 도시의 변화에 언제나 관심을 기울입니다. 부동산이 삶을 담는 그릇이라면, 각기 다른 부동산이 한상차림처럼 차려진 것이 도시 아닐까요? 이런 관점에서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서울에서 이름을 자주 듣게 된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 + Partners)’에 주목했습니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서울역과 남산을 잇는 ‘이오타 서울’, 코엑스 맞은편에 들어설 ‘현대자동차 GBC’ 프로젝트 등 앞으로 서울 도심의 한 축이 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바라보는 서울은 어떤 도시일지, 이들이 상상하는 서울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습니다. 이에 시티폴리오는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파트너’가 되어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너무나 유명하지만, 정작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일하는 방식과 철학, 그리고 도시에 관해 함께 나눈 이야기를 시티&만의 시선으로 7회에 걸쳐 전하겠습니다.

첫 이야기에서는 시장을 선도하는 건축사무소는 어떻게 일하는지, 수많은 건축사무소 중에서도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선택받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