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트렌드를 통해 <디벨로퍼는 도쿄의 라이프 스타일을 어떻게 만드는가?>라는 신규 시리즈 연재를 시작합니다. 자본, 사람, 도시의 움직임을 따라 투자의 관점으로 도쿄를 여행한 이야기에 이어 소비자의 입장으로 경험한 도쿄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또한 타운매니지먼트라는 개념의 실행 방향도 다룹니다.

타운매니지먼트는 이론적 정의가 아니라 디벨로퍼들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라이프 공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산을 만들고 나면 타운매니지먼트를 통해 자산의 브랜딩화를 진행하는 것이죠. 이는 결국 자산이 건물로 존재하기보다 사람들의 삶 전반에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하는 활동입니다. 도쿄의 여러 디벨로퍼들은 이 과정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도쿄를 브랜딩의 관점으로, 브랜드를 소비하는 소비자의 입장으로 경험하며 이들이 만든 세계를 이해해 보고자 했습니다. 자산을 개발하는 디벨로퍼, 공간을 운영하는 책임 담당자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도 들어보았습니다. 

시작지는 시부야입니다. 시부야는 도쿄의 ‘HOT’하고 ‘FUN’한 동네로, 도큐부동산이 타운매니지먼트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계속해서 자산 개발이 이뤄지며 변화를 만들어 가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도큐부동산은 시부야에서 어떤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을까요? 소비자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을까요? 시부야 지역의 변화를 통해 자산을 중심에 두고 사람들의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까지 설계하는 도쿄의 타운매니지먼트를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