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는 일상적인 꽃 소비력이 높은 도시입니다. 생활 꽃꽂이 관습의 영향으로 생활 필수템처럼 꽃을 활용합니다. 덕분에 동네 마트마다 생필품처럼 꽃을 제품으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쇼핑몰도 예외는 아니죠. 도쿄의 쇼핑몰에는 필수 테넌트로 플라워 숍을 둡니다. 동네마다 객단가 등을 고려해 적합한 브랜드를 유치하는 것이죠. 덕분에 도쿄에는 플라워 숍 브랜드도 다양합니다. 

각각의 특징도 다르죠. 매장 방문을 높이기 위한 아이템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새로운 리테일 비즈니스의 매개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도쿄를 대표하는 플라워 숍 브랜드 4곳을 소개합니다. 

꽃이라는 단순한 단일 카테고리가 객단가와 지향점에 따라 어떻게 구성되며 중심상권은 물론 동네 리테일 공간에서까지 각자의 개성을 뽐내고 있을까요? 브랜드 포지셔닝을 어떻게 만들어 갈까요? 동네 리테일의 필수 요소이자 상업시설의 스테디 아이템이 된 플라워 숍의 진화와 운영 방향을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