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은 도시, 사람, 자본의 움직임을 탐색할 수 있는 '영감의 라이프 스타일' 공간을 소개하기 위해 '시티& 트렌드' 카테고리를 확대, 서비스합니다. <영감을 팝니다, 서울의 아트플레이스>, <라이프 스타일을 만듭니다, 뉴욕의 NEW 플레이스>에 이어 리테일 공간의 여러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도시 도쿄의 상업시설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소개하는 <도쿄 상업 공간, 컨설턴트의 눈으로 다시 읽기>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도쿄에는 많은 이들에게 회자된 상업시설들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그중에서 일부는 케이스 스터디로 여러 번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명품의 가치를 제품 하나만 본다고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듯, 잘 기획되고 개발된 상업시설은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내용들이 많습니다. 특히 컨셉에 따라 일관성 있게 운영되는 현재 모습에서 공간의 성공을 유지하는 핵심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 상업시설이 생긴다면, 어떤 공간들이 있으면 좋을까?”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상업시설 컨설턴트의 전문적인 시선을 담아 도쿄의 상업시설을 다시 보았습니다. 첫 테마는 동네에 매력을 더하는 모닝 다이닝 공간입니다. 그중에서도 T-site의 츠타야 안에 위치한 아이비 플레이스에 집중했습니다.
온라인 구매 경험이 점점 더 섬세해지는 트렌드로 인하여, 상업시설 집객의 핵심이 되는 키 테넌트의 기능으로 다이닝 공간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다이닝 공간의 매력도가 높을수록 광역화의 범위가 극대화되곤 합니다. 14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도쿄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도쿄인에게도 꾸준히 애정의 대상인 다이칸야마의 아이비 플레이스. 이같은 집객의 이유에는 어떤 차별화된 요인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